SNS를 하던 중 IIoT(Industry Internet of Thing) 컨퍼런스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참가 하게 되었다.
마침 지금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IOT로 새롭게 시작 하기로 마음 먹었기에 더 흥미가 생겼다.
참가비는 2만원이지만 e4ds(http://www.e4ds.com/) 회원 가입을 하게 되면 1만원으로 참가가 가능 했다
참가 신청을 하고 입금 후 참가확정 까지는 2~3일이 소요 되었다. 처음에는 입금 후 바로 접수 상태가 '입금완료'로 변화지 불안 했지만 2~3일 후에 '입금완료'로 변경 되었다.
세미나 내용에서는 IOT보안에 가장 흥미가 많이 갔다.
IOT 보안이 앞으로 좀더 강화 될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이다.
원격으로 가정용 CCTV를 해킹하여 몰래 엿보거나, 자동차를 해킹하여 사고를 발생 시켜 인명 사고 까지 낼수 있다는 뉴스를 본 후 IOT에서도 보안은 앞으로 더 발전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컨퍼런스 내용
회사에서는 연차를 내고 (아까운 연차이지만 왠지 컨퍼런스를 보러 간다 하면 휴가 쓰지 말고 컨퍼런스 다녀온후 레포팅 제출하라는 압박이 있을까봐 그냥 연차를 썼다...) 아침 일찍 코엑스로 향했다.
주차와 점심식사가 제공 되지 않아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해야만 했다...(지옥철..)
처음 방문하는 코엑스라 길을 조금 헤맸지만, 다행히 안내데스크에 물어 물어 제 시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코엑스는 박람회를 보고 체험하는건줄 알았지만, 내가 신청한 컨퍼런스는 박람회와는 별도로 회의실에서 세미나만 듣는 방식이였다...
입구에서 교재와(그냥 세미나 PPT 인쇄 한 책자) 출입증?!(이름 표) 를 받고 입장 했다.
이름이랑 회사명은 지웠어요..
회의실에는거의 중년 분들이 많이 와 계셧다.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어렸던것 같다...
세미나가 시작 하지마자 멘붕이 오기 시작 했다...
분명히 한국말 이지만 이해가 가지 않기 시작 했다.... 30%정도만 알아 들을수 있고 나머지 70%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아직 IT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 하다는것을 느꼈다.
그렇게 한국말로 말해도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영어로 진행 되는 세미나도 있었다...
10분 쯤 듣고 회의실을 박차고 나왔다.. (사실 그때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나왔다 ^^ )
회의실 맞은편에는 박람회가 진행 되었다.
컨퍼런스 참가자는 박람회 출입이 자유로웠지만, 부스에서의 사은품은 받을수가 없었다 ㅠㅠ (일반 관람객들은 출입증에 바코드 같은것이 있어 그걸 찍고 사은품 받아 갔다...)
컨퍼런스를 들은 후 나의 느낌은 약간 회사 자랑하는 곳에 온것 같았다.
그중 몇몇 와 닿는것들이 있지만, 대부분 자기 회사 자랑이었다...(영업의 느낌도 났다)
내가 듣기에는 수준이 높은 컨퍼런스였던것 같다. (언제 나도 이런걸 이해 하는 날이 올련나..)
제일 기억에 남는건 스마트 빌딩(비가 오면 빗물을 모아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옥상에는 태양열을 설치 등)에너지 소비의 102% 생산되고 있었고 (오히려 2%의 에너지를 더 생산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산업에서의 AR을 이용하여 해당 머신의 설명서 및 장애 시 복구 방법이 동영상으로 등록 되어 있어 전문가가 아니어도 안경을 쓰고 쉽게 수리가 가능 하도록 시스템이 구축 되어 있는 것들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런것을 보면서 물건 내부를 3D 스캔(MRI)같은 것들이 있으면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있을수도!?!?)
제품의 고장난 부분을 한눈에 볼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스캐너가 있다면 편리 할 것 같다.
만약 다음에 또 코엑스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박람회만 가야겠다!! 꼭!!!
컨퍼런스 후기는
1. 컨퍼런스 내용은 내가 이해 하기 어려운 내용
2. 회사자랑이 약간 심하다는 생각이 듬
3. 경품 당첨 힘듬ㅠ
p.s 제일 보람찬건 별마당 도서관을 본 것